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.
‘창을 함께 닫다) 한 달 전 전주의 한 가게에서 사온 편지지에 이 시를 옮겨 적었다.이름을 쓴다는 건 전부를 건다는 얘기인데 가끔은 이렇듯 이름이라는 오랏줄에 꽁꽁 묶여 인연이다 싶은 이들 앞에 무릎을 꿇은 채 펑펑 울고 싶을 적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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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편지지를 디자인하고 귀하게 제작해서 수줍게 바구니에 넣어 판매하는 아름다운 이들이 우리 곁에는 있다.웃는다라는 게 참 어렵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는데 이상하게 그게 지금 나를 건들지 뭐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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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 종이 앞에 한껏 숙인 내 목선의 기울기는 완만하고 만년필을 쥔 내 손은 둥그렇다.김민정시인 더 중앙 플러스관점의 관점 +부패로 붕괴된 日자민당권력에 칼질하는 검찰유료 전문공개김건희를 ‘갸라 부르는 TK특감 반대 추경호 흔들린다‘특별감찰관에 속앓이 야당한동훈 승부수.